충남테크노파크는 (주)에이앤디쓰리디가 지난해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시네마 전용 디지털 3D입체 필터 시스템 ADF-3000'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 홍콩, 인도, 미국, 유럽 지역의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에이앤디쓰리디의 ADF-3000은 이에 앞서 올해 초에는 국내 최대 극장체인인 CGV와 프리머스 노원점, 태흥 시네마, 독립기념관 등에 설치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의 RealD 시스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극장에 공급되는 입체용 디지털 필터 시스템으로, 전자회로에 의해 구동되는 첨단 디지털 3D 입체 필터로 구동 부위가 전혀 없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제품 작동과 설치가 간편하며, 무게도 타 제품에 비해 훨씬 가벼워서 이동과 운반 시에도 아주 편리하다.
(주)에이앤디쓰리디는 향후 3년간 매출 발생 예상액은 1000억원으로, 내년부터는 세계 동종 시장의 20% 시장 점유가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각 국가별로도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미국 할리우드 '월트 디즈니'사로부터 제품 품질 승인을 획득할 만큼 해외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은 3D 화면의 밝기와 색상 등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나타내며 3D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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