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목은 대추로 그동안 보은군은 정립된 재배기술이나 연구된 실증기술이 없어 병해충발생, 각종 생리장해시 농가 대처능력 저하로 농업인에게 외면당해 재배를 기피 또는 포기해 '대추의 고장'이란 명성을 잃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에서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대추와 관련된 실증포 운영과 시범사업을 통한 재배전반에 관한 기술개발과 기술체계화를 정립해 보은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기술지침서 대추재배기술을 보급했다.
특히 2011년에는 농업·행정·경영전문가인 정상혁 군수가 보은대추축제를 과감하게 농산물만의 축제로 종전 3일에서 10일간 개최하는 용단을 내려 보은대추축제에 전국에서 36만명이 방문하고 65종 농특산물 46억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전국의 지자체가 농산물 판매 위주로 축제를 연 곳은 보은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해 충북도내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소득증대 파급효과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대추가 전국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과일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 기술센터, 군청산하 전 공무원과 대추농가들의 피땀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 10월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보은 대추축제에 전 국민들이 보은 대추맛을 보고 감탄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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