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과속단속 회피수법 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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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과속단속 회피수법 교묘

  • 승인 2012-08-28 13:49
  • 신문게재 2012-08-29 21면
  • 안상규·대전중부경찰서 중촌파출소 경위안상규·대전중부경찰서 중촌파출소 경위
무인 속도측정기 단속을 회피하려는 운전자들의 방법이 날로 교묘해지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단순히 번호판 위에 테이프를 붙이는 원시적인 수법에서 아크릴판, 투명스프레이, 일본제 번호판 각도조절기, GPS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단순히 무인 과속카메라를 회피 목적도 있지만, 강력범죄 및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악용될 소지가 농후한 상태다. 요즘 도로 위에 보면 교통정보 수집 장치카메라가 설치되어 범죄예방 효과가 매우 크며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했을 때 수집된 카메라로 범인을 검거하는 증거역할을 하고 있다. '5분 빨리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표어가 있다. 과속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무인 과속단속카메라를 회피하는 물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니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수준이 참으로 부끄러울 정도다.

무인 단속카메라 회피 물품을 제작자나 판매자 또한 이용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하여 지속적인 단속으로 제2의 교통사고 및 강력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안상규·대전중부경찰서 중촌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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