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드라마로 본 아동실종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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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드라마로 본 아동실종예방

  • 승인 2012-08-27 14:45
  • 신문게재 2012-08-28 21면
  • 정창영·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정창영·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 시절 미아가 돼 미국으로 입양 갔던 아이가 30년 후 의사가 돼 한국으로 돌아와 우여곡절 끝에 세들어 사는 집 주인부부가 친부모인 것이 밝혀진다는 줄거리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미성년자들은 개인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성인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에 보호자를 찾아주기 곤란한 점이 많다. 이처럼 14세 미만의 아동이나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를 위해서 경찰에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의 2에 의거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보호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가능하고 수집된 정보는 보호자의 요청시 즉시 폐기되며, 아동의 연령이 14세에 도달한 경우 자동 폐기된다. 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서 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같은 피보호자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등록증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같은 단체는 출장도 가능하니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로 전화하면 된다.

정창영·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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