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24. 대전 중구 태평동

[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24. 대전 중구 태평동

태평2동 아파트 세대 비율 87% '주거밀집지역'

  • 승인 2012-08-27 14:20
  • 신문게재 2012-08-28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24. 대전 중구 태평동

▲ 대전 중구 태평동은 중구지역에서 유등천으로 둘러싸인 주거밀집단지로 인근지역과의 이동이 쉬울 뿐더러 상권 역시 활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대전 중구 태평동은 중구지역에서 유등천으로 둘러싸인 주거밀집단지로 인근지역과의 이동이 쉬울 뿐더러 상권 역시 활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전 중구 태평동은 중구지역에서 유등천으로 둘러싼 주거밀집단지다. 특히, 태평2동은 대전에서 최초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아파트 세대 비율이 87% 가량 되며 모두 1만524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보면, 태평오거리 남측방향으로 삼부1~4차 아파트를 비롯해 동양파라곤 아파트, 버드내아파트, 동양메이저 아파트, 쌍용 예가 아파트, 벽산태평 아파트, 유천현대아파트, 남촌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태평동 지역의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유등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강변 조망권도 확보한 상태다.

대전에서 단일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아파트가 대규모로 자리를 잡고 있는 단지로 주변 편의시설과의 이동 거리가 대체로 짧은 편에 속한다.

오류동 코스트코를 비롯해 문화동 세이백화점, 홈플러스 서대전점 등이 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거주민들에게는 쇼핑의 부담이 적다.

또한 태평동 전통시장이 지역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 역시 주거지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태평동 전통시장은 이미 시설현대화를 마무리해 이 지역의 상업중심지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 지역의 상권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태평동 오거리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상시 유동인구 흐름도 좋다.

이같은 영향에 임대료보다는 권리금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지역 상권이다.

이 가운데 주요 상권의 업종을 보면 미용실을 비롯해 부동산중개소, 안경점, 자동차용품점, 화장품소매점, 분식점 등이 차지하고 있다.

교통면에서도 이 지역은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

동구지역과 서구지역(서대전IC)으로 직통하는 계백로의 북측에 있는 지역이 태평동이며 태평오거리를 기점으로 대전IC로 향한 동서대로가 늘어서 있다.

유등천을 넘어 변동, 가장동, 괴정동지역으로 향한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태평동 지역의 북측에는 대부분 단독주택이 늘어서 있는데 이 지역의 경우, 구역별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돼 오기도 했다.

태평동 한 공인중개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늘어서 있기 때문에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상권에 대한 수요자인 거주민들이 고정적이어서 상점 창업 시 눈여겨 봐야 할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