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5생할권 C20-3블록에 지하 5층ㆍ지상 17층ㆍ오피스텔 289실ㆍ도시형 생활주택 288가구로 지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합해진 복합주거공간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 견본주택이 공개된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맞아 북새통을 이뤘다. 청약접수는 27~28일 실시된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우석건설이 공급하는 복합주거공간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에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잠시 주춤했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분양 열기 재점화가 기대되고 있다.
26일 우석건설에 따르면 27, 28일 청약신청을 앞두고 24~26일 사흘동안 세종시 복합주거주택인 '더리치 호수의 아침'견본주택에는 모두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급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복합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는 세종시에 처음이라는 점 역시 투자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5일 주말을 이용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수인(50ㆍ세종시 조치원읍)씨는 “주거용도라기보다는 향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며 “호수공원 바로 옆이어서 조망권이 타 주거건물보다도 탁 트여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 처럼 호수의 아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세종시 분양시장의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일반청약에 나선 세종시 영무예다음 공공임대 아파트가 507가구 모집에 470명이 청약, 37가구(7.3%)가 미달됐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 전용 44㎡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역시 청약 1순위 마감에 실패하기도 했다.
호수의 아침이 수익형 부동산이긴 하지만, 다소 열기가 식은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의 한 연구원은 “세종시에서 투자 선호도는 입지, 브랜드, 교통 순서로 파악된다”며 “우석건설의 호수의 아침은 지역 브랜드이지만 입지적인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우석건설 관계자는 “3일동안 하루에 5000~8000명 가량이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갔다”며 “이같은 분위기라면 또다시 청약 경쟁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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