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한국화전공 전시회, 중국서 느낀 감흥 '화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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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한국화전공 전시회, 중국서 느낀 감흥 '화폭에'

10월 둔산동·논산서 전시

  • 승인 2012-08-26 16:28
  • 신문게재 2012-08-27 2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중국 숭산에서의 현장 사색 모습.
▲ 중국 숭산에서의 현장 사색 모습.
교수들이 월급을 모아 마련한 경비로 해외미술체험을 마치고 온 목원대 미술대학 한국화전공 학생들이 전시회를 연다.

해외미술체험을 다녀온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14명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의 정주와 서안, 낙양, 화산 등 현장의 산수풍경에서 얻은 감흥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과 동행한 교수 3명의 작품을 더해 모두 34점이 '해외미술체험 현장사생展' 이란 주제로 둔산동 '예치과갤러리(10월 15일까지)'와 논산시 반월동 '제일치과갤러리(10월 19일까지)'에서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병원은 목원대 회화과 한국화전공과 상호간 우수창작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 협약을 체결, 병원 안에 갤러리 공간을 꾸며 연중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정황래 교수는 “의술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병원이라는 공간이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탄생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낀 대자연의 생생한 감동을 갤러리에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은 제자들에게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우수한 창작인력으로 자랄 수 있도록 3년째 해외미술체험과 전시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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