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어 곡물수급동향과 해상운임, 세계경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2013년 국제 곡물 생산량은 작년 대비 2.7% 감소한 22억4700만t, 소비량은 22억8700만t으로 소비량이 생산량을 4000만t 초과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과 흑해 연안지역의 가뭄, 이란 핵 문제와 시리아 내전 등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등이다.
또 파종단계에 진입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반구 국가의 날씨가 올해 곡물가격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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