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관광, 특화상품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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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관광, 특화상품 전제돼야”

의료관계자 150명 참석 세미나… 정보네트워크 중요성 등 제시

  • 승인 2012-08-26 16:02
  • 신문게재 2012-08-27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의료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24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열려 황인방 대전시 의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의료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24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열려 황인방 대전시 의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대전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상품 개발과 컨버전스(융합)를 중심으로 한 시장개척과 시장규모 확대, 서비스 인프라 확충, 고객 맞춤형 상품 등의 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메디컬CEO글로벌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지역 병ㆍ의원장 및 임직원, 의료관계자, 해외환자 유치업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아시아 최고의 웰니스(Wellness) 의료관광 실현을 위해서는 핵심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특화상품개발 및 컨버전스를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과 시장규모 확대, 상시 피드백 체제의 구축을 통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황 우리들병원 국제환자센터부장은 “최근 3년간 해외환자가 우리들병원에 내원한 동기를 조사한 결과, 지인의 소개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며 “전략적으로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에 중점을 둔 것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정보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규은 선병원행정원장은 “국제검진센터 오픈으로 1일 500명을 수진할 수 있는 센터와 최첨단의료장비, 5성급 호텔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올해 2600명의 외국인 환자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의료기관의 의지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손창규 대전한방병원장은 일본 환자의 특성과 성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의료관광은 즐거움과 스토리가 병행하는 예방 의료관광 분야이며 이부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대전 의료관광은 대구 등 타 지자체보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행정적 시스템은 갖춘 상태로 의료기관이 주체가 돼 의료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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