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 천안청과㈜는 지난 24일 오전 제주감귤농협 산하 제4유통센터와 감귤출하상장 업무를 협약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제주시 일부와 애월읍 등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공동 선별해 오는 10월부터 5개월간 7000여t을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천안시는 감귤시장의 안정적 확보와 시장 교섭력을 확보해 매년 반복되는 감귤유통의 불안정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청과도 유통센터로서 역할분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청과는 전국 도매시장법인 가운데 10권에 드는 회사로 경기도 남부와 충남 서북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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