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전이 초기진단 나노겔 개발

생명연 정봉현 박사팀

승인 2012-08-23 18:28
신문게재 2012-08-24 5면

권은남 기자

암과 암의 전이를 초기에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나노 겔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나노연구센터 정봉현 박사팀은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천연 고분자인 히알루론산을 소재로 근적외선 형광 스마트 나노 겔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물질로 암과 암의 전이 등의 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근적외선 형광물질은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 ICG)이 있지만 인도시아닌 그린은 인체 내 안정성이 낮아서 장시간 질병 부위를 진단하는데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정박사팀은 천연 고분자인 히알루론산과 인도시아닌 그린을 결합한 나노 겔을 설계, 수용액 속에서는 안정적으로 인도시아닌 그린과 결합했다. 동물실험 결과 생체적합성 고분자 물질인 HA와의 결합에 의해 인도시아닌 그린 단독일 때보다 오랜 시간 형광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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