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된 지난 7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2400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0.3%(9574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8900건ㆍ지방이 3만35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수도권 10.7%ㆍ지방은 9.5% 늘었다.
특히 지난달 대전의 전ㆍ월세 거래량은 2981건으로 작년 동월(2529건)대비 17.87%(452건), 충북은 12.5%(245건)로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충남은 7월 한달간 2962건의 전ㆍ월세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2907건)보다 1.89%(55건) 느는 데 그쳤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3만2134건이었고, 경기(3만156건), 인천(6596건), 부산(6110건), 경남(4860건) 순이었다.
지난해 전ㆍ월세 거래량을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5만400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9.4% 증가했으며, 주택은 5만2000건으로 11.2% 늘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의 66%(6만7400건)가 전세, 나머지 34%(3만5000건)는 월세였고, 아파트 가운데는 전세가 74%(3만7200건), 월세가 26%(1만3200건)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탈(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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