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이날 김 선수를 비롯해 김홍설 체육부장, 최웅재 양궁감독, 최제동 코치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던 금메달에는 못 미쳤지만, 첫 출전에서 동메달을 딴 것도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소중한 경험을 한 만큼 조금만 더 열심히 훈련한다면 4년 뒤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꼭 2관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김 선수는 “올림픽 기간 중에 모교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착실히 준비해나가면 4년 뒤에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