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진료센터, 캄보디아에 '희망의 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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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진료센터, 캄보디아에 '희망의 집' 선물

깜퐁츠낭 지역서 진료 등 해외봉사 '훈훈'

  • 승인 2012-08-23 18:10
  • 신문게재 2012-08-24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무료진료소 희망진료센터는 지난 13~19일 6박 7일간 캄보디아 깜퐁츠낭 지역에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학생, 종교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Heal The Cambodia 2012' 제2차(연 10차) 캄보디아 의료봉사와 집짓기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사진>

이번 봉사는 두 팀으로 이루어져 1팀은 의료봉사, 2팀은 지역사회 봉사(집짓기) 활동을 펼쳤다. 의료팀은 캄보디아 깜퐁츠낭의 보리보군 안짜잉 롱 마을과 깜퐁츠낭 도청 소재지 등 두 개 지역에서 1000여명의 환자를 돌봤다. 지역사회 봉사팀은 같은 지역에서 집짓기 프로그램과 우물개발, 장학금 전달, 위생 교육, 수건, 학용품 등 후원 물품 전달 활동을 펼쳤다. 10차 봉사활동에서 처음 시도한 집짓기 프로그램은 두레라이온스클럽(회장 이희재)과 우리동네 메디컬센터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수원 우리동네메디컬센터 안병은 원장, 조규철 원장과 서산의료원 신효철 원장, 유성구보건소 신현정 소장 등 22명의 의료봉사팀은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심장근육이 자라지 않아 큰 구멍이 있는 '존 쓰러이 넛'이란 여아를 한국으로 데려와서 수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번 무료진료에 참가한 원용철 벧엘의집 목사는 “50여명의 의사와 20여명의 약사, 대전시 내에 있는 3개 의대 학생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60여곳의 협력병원, 제약회사 등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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