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하여 2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 결과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2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했다.
해경은 대천여름해양경찰서에 해수욕장 안전요원인 경찰관 140여명과 인명구조장비인 고속제트보트 등 장비 8대를 투입해 2개월간 운영하면서 인명구조 67건 136명, 절도범 등 사건처리 8건, 미아찾아주기 54명, 입수객 안전계도 1만 7000여명, 응급처치 98명 등을 처리했다.
또 만리포, 꽃지, 몽산포 등 7개 상주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안전요원 40여명과 수상오토바이 등 장비 8대를 투입해 인명구조 115건 176명을 구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 결과 1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대비해 관할 파출소의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전화 국번없이 12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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