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서울권 29개 대학 입학처장협의회에서 입학사정관제 사후검증시스템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후인증시스템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입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대필하거나 각종 증빙서류 위조, 추천서 허위 기재 등이 사후 검증으로 발견될 경우 학기 중이라도 합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또 내년 입학사정관 전형부터는 대학 대부분이 심층면접을 도입해 서류 조작이나 대필 등을 사전에 걸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추천서를 허위로 작성한 교사들의 명단과 허위 서류를 제출한 학생의 명단도 대학들이 공유해 입학사정관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