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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체장애인협회-원광대 치과병원 업무협약

  • 승인 2012-08-22 17:58
  • 신문게재 2012-08-23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장애인 치과 치료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사단법인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윤석연)는 22일 오후 원광대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과 의료 지원을 위해 원광대 대전치과병원(병원장 김상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윤석연 협회장을 비롯한 5개 구 지회장과 원광대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김상철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 이후 장애인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모색했다.

윤석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싼 치과진료 때문에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은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이 현실이었다”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병원으로 원광대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이 선정된 것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7만여명의 등록장애인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철 병원장은 “대전치과병원은 지상 2층에 약 200평정도의 장애인 전용 치료공간을 마련하고, 다수의 상근 진료팀 확보와 최첨단장비를 구비해 행동 · 의사 소통 장애나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치과질환 치료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또 “지체장애인협회가 제안한 장애인 접수전용 창구 설치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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