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주여성 우리말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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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경진대회 내달5일… 이달말까지 참가 접수

  • 승인 2012-08-22 14:55
  • 신문게재 2012-08-23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은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언어적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말경진대회를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 지난해 우리말 경진대회 모습.
▲ 지난해 우리말 경진대회 모습.
참가자격은 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중 국내입국 10년 이내인 자로 참가를 원하는 자는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2011년 이전 우리말 경진대회 입상자는 제외된다.

우리말 경진대회는 9월 5일 여성문화회관 2층에서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에서 보고, 느끼고 감동 받았던 내용으로 1차 원고 작성 경연대회를 열고, 이어 14일에는 1차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대회를 개최해 시상하게 된다.

관계자는 “국제결혼 이주자 여성들이 대회에 많이 참여해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보고 느꼈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11개국 522명의 다문화 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한글교육,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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