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성욱)는 지난 20일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대전 건설관련단체 총연합회 관계자, 대전시개발위원회 위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대전충남CEO경영혁신포럼 위원 등 모두 28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 '대전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한마음 친선 화합의 장'행사를 열었다.<사진>
이 자리에서 정성욱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유럽경제 위기와 오랜 경기침체로 경제인들의 심신이 지쳐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한 뒤 “지친 심신을 풀고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합심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대전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뭉치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건설협회를 비롯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등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협력관계를 구축해 큰 대전, 강한 대전,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경제단체와 기관, 업체간 공생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성욱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 중순 건설관련 14개 단체를 중심으로 대전건설관련단체 총연합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80여명의 경제단체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큰 대전, 강한 대전,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지금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건설업체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계, 더 나아가 다양한 업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화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그동안 대전에서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함께한 자리는 처음 있었던 같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발전을 위해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손을 맞잡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건설협회 대전시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개발위원회와 금성백조가 후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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