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안내 전담제'는 민원사항과 행정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직원을 출입구에 배치해 방문민원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안내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민원창구 장기 근무 직원 중에서 적임자를 선정해 배치하고 별도의 안내 데스크를 설치,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청사 방문민원인들이 담당부서를 쉽게 찾지 못하는 일이 많고 최근들어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이 증가추세여서 이에 대응하고자 민원안내 전담제를 운영한다.
또 노약자, 장애인 등의 방문민원인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전담직원은 근무복과 안내명찰을 착용해 책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오전 10시에서 12시 까지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민원안내 도우미제'도 병행 운영해 민원인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과거의 행정 패러다임으로는 시민이 만족할 수 없다”며 “서산시 전 공직자들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5S 행정서비스'(친절ㆍ간편ㆍ유연ㆍ신속ㆍ깔끔한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시민감동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시는 민원진행상황 휴대폰 알림서비스,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서비스, 전입시민을 위한 안내책자 제작, 거동불편자 민원 무료배달제, 모바일 생활불편민원 신고제 등 차별화된 민원행정서비스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충남도 민원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본선을 준비중에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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