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148개 기관에서 2만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지전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훈련 첫날인 2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8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염 시장은 현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평소 훈련이 잘될수록 실제 위기상활발생 시 정확하고 확실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을지연습에 적극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 회의실에서는 국지도발 대비훈련이 실시됐다.
충남도 역시 이날 오전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가상 훈련상황으로 국지도발 사태에 따른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의결ㆍ선포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이번 을지연습이 방위태세 확립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나 테러, 대형사고 등 실제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민ㆍ관ㆍ군ㆍ경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민영ㆍ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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