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표 총장 |
내용은 제목에 알 수 있듯이 서남표<사진> 총장 퇴진을 바라는 학생들의 바람을 담았고, 이미 개사도 끝냈다.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아 19일 제작한 패러디영상은 마무리 작업을 한 뒤 22일이나 23일께 유튜브에 공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총장의 퇴진 등 그동안 갈등을 겪었던 학내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내달 6일 개최 예정인 '애니웨이 굿나잇'이벤트 공연을 홍보하기 패러디영상을 제작했다. 공연을 위해 학내 밴드를 비롯 대전지역및 홍대 인디밴드 섭외를 마쳤다.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서울대 법인화 반대투쟁 당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본부 스탁'에서 힌트를 얻었다. 서총장의 퇴진을 바라는 학생들의 바람은 변함이 없다.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답게 재미있게 학우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총학생회도 서총장의 문제를 정리및 공론화하는 한편 KAIST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앞으로도 서총장 퇴진을 비롯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활발히 교류되고 존중되는 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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