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고 하키팀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성주 하키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에서 우승했다.<사진>
유성고는 예선 1차전에서 충북 제천고를 맞아 3-3 페널티슛아웃에서 6-5로 이긴데 이어 준결승에 진출, 전남 담양공고를 맞아 2-1로 누르고 결승 티켓을 가져왔다.
유성고는 이어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강호 아산고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 페널티슛아웃 3-2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유성고 하키팀은 1988년 창단돼 1990년과 1991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뒤 21년 만에 우승기를 가져왔다.
이선애 감독은 “21년 만에 전국 우승을 한 것은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이룬 성과”라면서 “이 기세를 모아 오는 10월 제93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상위 입상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