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우리밀 생산량을 올해 4만2000t에서 내년 7만5000t으로 대폭 확대한 뒤 2015년에는 자급률 10%를 달성하기로 했다. 밀 생산량 확대와 동시에 군 급식과 주정용 등 수요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10월 수매예산 342억원을 들여 7000t의 국산콩을 수매한 뒤 내년 콩값 상승 때 방출,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로 했다.
사료 곡물 가격 상승에 대비해 사료업체에 대한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에는 950억원을 늘렸다.
이와함께 이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군부대 내의 조사료 활용 자원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16일 현재 밀, 콩, 옥수수 등 올해 수입 수요 물량의 98%를 확보해놓은 만큼 국내 곡물업계는 연말까지 국내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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