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꼴찌 탈출을 위한 대반격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꼴찌 탈출을 위한 대반격

SK, 기아와 6연전, 오선진, 최진행, 장성호 등 타격회복, 불펜 분발 열쇠

  • 승인 2012-08-20 17:2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독수리군단이 이번 주 탈꼴찌를 위한 대반격에 나선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0일 현재 시즌 39승 60패 2무(승률 3할9푼4리)로 사실상 4강에서 멀어졌다.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인 목표는 탈꼴찌다.

7위 LG와의 승차는 5게임. 앞으로 시즌 3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극복하기 결코 쉽지 않은 게임차이지만 상승세를 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제부터 한 게임 한 게임을 결승전처럼 임해야 탈꼴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

한화는 이번 주 문학으로 올라가 3위 SK와 주중 3연전, 주말에는 5위 기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각각 갖는다.

상대전적 4승 10패로 열세에 있는 SK는 최근 5연승의 상승세에 있어 더욱 부담이다.

기아도 최근 6연패로 분위기는 안 좋지만, 상대전적 6승 7패로 밀리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이번 주 독수리군단 성적의 관건은 무뎌진 타격과 득점력의 회복이다.

한화는 지난주 2승 3패를 하는 동안 팀 타율이 채 2할이 되지 않는 1할9푼1리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특히 팀 득점 12점으로 리그 최소 3위에 그쳤으며 타자들의 삼진은 40개로 주간 리그 최다 2위를 기록했다.

한 마디로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고전한 셈이다.

지난주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한 톱타자 오선진 1할5리, 클린업 한 축인 최진행은 1할도 채 되지 않는 5푼6리로 극도의 부진을 거듭했다.

장성호 역시 최근 5경기 13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2번 이여상(3할8푼9리), 김태균(3할7푼5리)만 제 역할을 해 줬을 뿐이다.

상·하위 중심타선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선발진 류현진과 김혁민이 지난주 퀄리티스타트를 하고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이번 주 6연전에는 지난주 부진했던 오선진, 최진행, 장성호 등 주력 선수들의 타격 부활이 시급하다.

마운드에서는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불펜 정대훈(2경기 평균자책점 27.00), 박정진(4경기, 평균자책점 5.40)의 부활 투가 요구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