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옥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낚시업중앙회 충북도지부(회장 반호록)가 주관하며, 전국의 낚시객 600여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순위별 입상자들에게는 9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순위상, 특별상, 행운상 등과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충북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댐과 저수지 등 수변구역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 최고의 낚시터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 136개소(전국 20%)의 유료낚시터를 보유하고 수많은 낚시 애호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우리 지역을 찾는 낚시객들이 연간 70만 명 정도로 전국 민물 낚시객 5.4명중 1명이 충북을 찾아 연간 200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공률 충북도 축산과장은 “최근 주 5일제 정착으로 내수면 낚시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낚시터를 통해 판매되는 지역 농특산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 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낚시인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하고, 우리 고장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담아갈 수 있는 대회로 육성시켜 충북도가 건전한 낚시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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