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문화동은 대형 유통업체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인접할 뿐만 아니라 교통시설이 편리해 대전시민들이 거주하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
문화동은 1ㆍ2동에 걸쳐 1만4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규모가 큰 주거단지는 문화동 센트럴파크(1ㆍ2ㆍ3단지)로 229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대형평형대 중심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 단지는 2007년 준공돼 중구 지역에서는 대규모 단지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아파트 단지 측면에 건물이 연결된 글꽃 초ㆍ중학교가 위치해 교육시설면에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계백로에 입점한 백화점 세이, 홈플러스 문화점 등과도 가까워 센트럴파크 주민들은 둔산지구나 타지역으로 쇼핑을 가지 않아도 된다.
문화마을금호어울림 아파트를 비롯해 상아맨션아파트,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삼익아파트, 한밭우성아파트 등이 문화동 주거문화를 이끌고 있다.
문화동의 경우, 전반적으로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글꽃 초ㆍ중에 이어 동문초, 문화여중, 대문초ㆍ중, 대전보성초, 대전동산고, 대전국제통상고 등 학교시설이 있다.
상업시설로 백화점 세이는 지역 유통브랜드로서 대전지역에서는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에 이어 대전의 3대 백화점에 속한다. 백화점 세이를 중심으로 계백로 건너편에는 오류동 음식특화거리가 있어 문화동 지역 소비자들의 유입이 활발하다.
서대전공원이 인접해 있어 대전시민들이 즐겨찾는 만큼 상권이 이곳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교통면에서는 계백로를 통해 은행동 등 원도심을 비롯, 서대전IC, 안영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서대전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위치해 거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서대전역과도 가까워 KTX로 수도권으로 출ㆍ퇴근하는 지역민도 상당수가 된다.
문화동은 남측으로 펼쳐진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동측으로는 대사동에 있는 충남대병원이 위치해 주민들의 의료 편의시설도 갖춰진 만큼 대전시민들의 주거지로서 추천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문화동 한 공인중개사는 “문화동은 각종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 유통시설 등이 집중돼 있는 만큼 거주지로서는 각광을 받는 지역”이라며 “이같은 입지조건으로 이 지역 아파트 프리미엄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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