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런던올림픽 태극전사 메달리스트 릴레이 시구 행사를 연다. 한화는 19일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레프트 주공격수 김연경(24)을 초청했다. 김연경은 이날 61번이 적힌 한화 흰색 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포수 신경현의 미트로 힘차게 공을 뿌렸다.
이번이 끝이 아니다. 24일 기아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는 남자 사격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충북 단양 출신 최영래(30)가 시구자로 나선다.
26일에는 '1초 오심' 의 아픔을 딛고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신아람(26)이 시구를 하고 최인정(22)이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선다.
한화 관계자는 “올림픽의 감동을 대전 야구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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