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DTI 규제 보완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20, 30대 직장인 주택 대출이 쉬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소득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금액을 규제하는 DTI를 적용할 때 40세 미만 무주택 직장인은 '10년 뒤 예상소득'을 반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월 급여가 300만원인 35세 무주택 근로자는 종전 대출한도 규모가 2억 2400만원에서 최대 2억6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장은 소득이 적지만 미래에 대한 승진과 승급 등으로 소득이 늘어날 확률을 계산해 원리금 상환 능력에 이를 반영시킨 것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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