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은 19일 “교과부 등 관계부처에 확인한 결과 충주고에 대한 자율형공립고 지정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면 일반 공ㆍ사립고에 우선해 우수학생에 대한 자율선발이 가능하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특목고보다도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형공립고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처럼 일정 수준의 교육과정에 대한 자율 편성권을 가지면서도 학비는 기존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자사고의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된다.
특히, 자율형공립고 지정 후 교육과정 개발과 교원 연수 등을 위해 5년 동안 매년 2억원의 재정 지원이 뒤따라 학력 신장과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될 경우 명문고로서 충주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충주고가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냄으로써 장기적으로 충주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고 등 자율형공립고 추가지정 발표는 이르면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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