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19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3503억원 대비 16.2%가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469억원이 증가한 3282억원, 특별회계가 97억원이 증가한 788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세입예산은 2011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확정분과 국ㆍ도비보조사업 집행 잔액을 반영하고 보조사업의 변동사항을 정리해 재정운용의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세출예산은 민간이전 경비 및 경상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1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내시된 보조사업을 전액 계상해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수도권 태안학사건립 20억원, 집단시설지구 구획정리 16억2572만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6억원, 여성회관 신축 13억 5000만원, 가뭄대책 용수원개발비 9억 225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의료환경개선 장비구입 6억 5000만원,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 9억 9950만원, 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 85억 8100만원, 한발대비용수개발 15억 7000만원 등 국ㆍ도비 보조사업도 반영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방재정 확충으로 행복한 태안건설을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 의결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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