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 스릴만점 '짚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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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스릴만점 '짚트랙'

높이 52m 와이어로 바다위 비행 신종레포츠… 4명 동시에 즐겨

  • 승인 2012-08-19 14:00
  • 신문게재 2012-08-20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서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릴 만점 '짚트랙'이 18일 오픈돼 관광객을 맞는다.

▲ 대천해수욕장에 국내최초로 4명이 동시이용할 수 있는 짚 트랙이 인기를 얻고있다.
▲ 대천해수욕장에 국내최초로 4명이 동시이용할 수 있는 짚 트랙이 인기를 얻고있다.
차밭 위를 활강하는 '짚라인 제주'를 비롯해 인제군 내린천 테마파크의 '스카이 짚트랙', 휴양림에 설치된 '짚라인문경', 정선군의 '병방산 짚와이어' 등 많은 종류의 짚트랙이 있지만 해수욕장에 설치된 짚트랙은 대천해수욕장이 처음이다.

대부분 짚트랙은 산악지형의 경사도 차이를 이용해 짚트랙을 설치했으나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은 대천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이 52m(지상 20층)의 대천타워에서 지면까지 경사도 5도로 613m의 와이어를 연결해 만들어졌다.

와이어를 이용해 최고 속도 80km/h로 바다 위를 비행하는 듯 한 신종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은 아래로는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정면으로는 확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다른 곳의 짚트랙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짚트랙은 44억3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짚트랙 출발지점인 20층 규모의 대천타워는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돼 있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이 명실상부하게 보령을 대표하는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를 비행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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