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후보 |
박 후보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대선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부패와 관련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어야 하고,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천 헌금 파문'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국민 모두가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그 나라는 특권도 부정도 없는 원칙이 바로 선 나라”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가고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함께 가고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커가는 함께 가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국정기조를 국민중심으로 바꿔서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것을 정치생명을 걸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5ㆍ16 쿠데타 등 과거사에 대한 야권의 집중공세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는 민생문제는 제쳐놓고 과거와 싸우고 네거티브 하기 바쁘다”며 “선거 때는 민생을 챙긴다고 해놓고 몇달 지나기 전에 다 잊고 있다. 말만 앞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정치”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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