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오른쪽> 대전시장과 필리핀 캐손시 허버트 콘스탄틴 말랭 바티스다 시장이 만나 대전의 과학역량을 필리핀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15~19일(4박 5일) 필리핀 케손시와 중국 청도시 등 해외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16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케손시 딜리만 국립대에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대전시의 지역재생 커뮤니티와 복지만두레'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날 기조 강연은 필리핀 케손시와 필리핀 딜리만 국립대학교 측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인 염 시장을 특별 초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정상철 충남대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WTA 오덕성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역대학 대외협력처장들이 참석해 필리핀 최고 명문대학인 딜리만 국립대학교와 지역대학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전의 도심재생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염 시장은 이날 ▲구도심과 신도심간 격차해소 ▲도시빈민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 ▲쪽방마을 정비사업과 무지개 프로젝트 추진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민간주도의 복지시책 운영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표준복지모델로 지역재생과 복지만두레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기조강연 후 케손시장 및 필리핀 대학 총장을 비롯해 에드가르도 안가라 상원의원과 만나 대전의 우수한 과학역량을 필리핀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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