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시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은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월 16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9월 충북(24일), 10월 경남(4일), 부산(9일), 대전·충남(16일), 전북(23일), 강원(25일), 광주·전남(30일) 등 6개 지역, 11월 대구·경북(3일) 으로 종료된다.
이는 정부지원 신청이 크게 몰려 국민들에게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정 한 것으로 방통위는 지난 8월 1일 전체 회의에서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종료일시는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률과 정부지원 신청의 일일 규모, 아파트 공시청설비 개선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특히 울산 지역은 지난 6월 20일부터 상시 가상종료를 알려주는 안내자막을 내보낸 만큼 8월 16일 방송을 종료했다.
정부는 그동안 체계적인 홍보와 정부지원을 실시해 현재 전체 가구의 98.3%가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고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12월 31일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 뉴스·특별프로그램, 공익광고 등을 통해 지역별 종료일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KBS 울산 방송총국에서 개최된 ‘울산광역시 디지털방송 전환 선포식’ 기념식에 참석해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지역별 순차 종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방송사, 제조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역별로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면 3개월 동안 정부지원을 신청하여 디지털 방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컨버터 지원 등의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뉴미디어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