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세종시와 수도권을 잇는 도로가 속속 개통된다.
국무총리실 등 1단계 중앙 행정기관 이전을 앞두고, 수도권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정주여건 강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당장 다음달 초 세종시 정부청사와 충북 오송역 연결 왕복 6차로 도로(9㎞)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올 하반기 이전을 완료하는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수도권~세종시 접근성 및 업무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통 후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소요시간은 KTX 약40분, 오송역~정부청사간 15분으로, 1시간대 생활권 구현이 기대된다.
9월부터 이 구간을 오가는 BRT(2대)와 중앙 공무원 대상 셔틀버스가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정안IC 연결 왕복 4차로 도로(15.2㎞)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남면 수산리와 공주시 정안면 사현리(정안IC) 구간이다.
천안ㆍ논산 고속도로 연결로 수도권과 가장 우수한 접근로로 자리잡는 한편, 향후 서해안권 및 충남도청 예정지와 연계 교통망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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