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은 계속 하강해 현재 흑산도와 홍도 등 호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그에 따른 침수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비로 충남지역에서만 이재민이 70여명이 발생했고, 태안군 소원면에는 농경지 100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대전은 서구 둔산동, 중구 태평동에 있는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지원에 나섰다.
현재 충남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던 비구름은 점차 남하 해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1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 (16일 11시부터 17일 24시까지)은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30~80mm, 충청남부, 전라남도, 경상남도 20~60mm, 충청북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 10~40mm, 강원남부와 동해안, 북한 5~10mm 로 예상된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각별한 유의가 예상된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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