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분식집을 가보니 뭔가 고딩이 된 것 같기도 한데 여긴 인테리어가 분식집 같지 않아 궁금했어요.
가톨릭문화회관 지나서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우리들공원 맞은편 쯤일거에요.
입구에 가격이 표시된 현수막이 있는데 가격대가 역시 분식집이라 저렴하더군요.
테이블 갯수도 많아서 여럿이 와도 괜찮겠어요. 게다가 인테리어가 분식집 답지 않게 매우 세련된 느낌이에요.
가격대도 물론 분식집을 이름에 내건만큼 저렴한편이라 부담 없이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 다른 테이블들은 모닥치기를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와 제 친구는 분식집와서 갑자기 스파게티 먹고 싶어져서 크림 스파게티랑 봉골레를 골랐답니다ㅋㅋ
저도 다음에 오게 되면 모닥치기로 떡볶이와 튀김류 먹어볼래요.
친구가 생각보다 맛있다면서 양도 넉넉하고 좋아했어요.
크림 소스도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만 진득하고 새우도 어찌나 많이 들어갔던지 새우를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결국엔 새우 여덟마리 남기고 왔다는... 그정도로 많이 들어 있더라고요.
양이나 맛이나 새우, 모시조개 들어간 거 모두 분식집치고는 스파게티 맛있더라고요~
대흥동에서 분식 메뉴가 땡길 땐 봉봉 분식 한번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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