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기획이 지역 곳곳에서 시민 모두 실내악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프리뷰콘서트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챔버 '스미닛트리오'의 멤버인 박희숙(바이올린), 박은희(첼로), 곽미현(피아노)이 참여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 제2번 E플랫장조 작품100 등을 1시간가량 연주했다.
대전예총 한순중 사무처장은 소개말에서 “1965년에 록펠러 재단이 '예술이란 특권을 가진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것이고, 예술이 펼쳐질 곳은 사회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이어야 하며 예술은 단순한 오락의 형태가 아니라 대중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발표했듯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서승원(42ㆍ동구 신흥동)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오늘 점심식사를 포기했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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