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컨트롤 타워인 세종시생활체육회 출범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 체육계에 따르면 이달 중 세종시생활체육회 총회를 연뒤 국민생활체육회에 지부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지부 승인이 나면 초대 사무처장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세종시생활체육회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범은 안 했지만 초대 사무처장은 이미 내정된 상태다. 초대 사무처장 내정자는 박현순(58) 전 연기군축구협회장이다. 또 운영팀과 총무팀 각각 2명씩 생활체육회 인력 구성도 마무리됐다.
33개 각종 가맹단체도 이미 확보했다. 출범 전이지만 과거 연기군생활체육회 시절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생활체육 동호인과 스킨십을 넓혀가고 있다. 어린이예체능교실(25명), 청소년체련교실(25명)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조치원읍 게이틀볼장에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체육대학(30명)을 열고 있다.
박현순 세종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자는 “앞으로 세종시에 새로 편입된 부강, 장기 등의 지역에 생활체조, 탁구교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첫 마을에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조 프로그램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앞으로 부담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에 신경을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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