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훈련현황 및 런던 페럴림픽 참가계획을 조향현 훈련원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훈련시설을 하나하나 둘러봤다. 이대통령은 훈련 중인 보치아를 비롯해 탁구, 골볼, 테니스, 수영, 유도, 펜싱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보치아라는 종목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탁구장에 들러 “이것도 중국이 잘하느냐”며 “중국 탁구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영훈련장에 들른 이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건 하게 해야 한다. 장애인도 생활체육을 할 수 있게 해서 삶의 질을 높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펜싱장에서도 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펜싱 성적이 좋다. 파이팅하고 선전하고 오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훈련 중인 선수들과 기념촬영은 물론 금일봉을 전달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2012 런던 페럴림픽에 한국은 13개 종목에서 149명이 참가한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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