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3세 이상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도와주는 아동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덕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외국에서 시집 온 어머니가 한국말이 익숙지 않아 자녀와의 언어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777세대)을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행동장애가 있는지 초기상담 후 아동전문기관(이화아동발달교육원)에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덕구는 검사결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언어치료, 인지학습, 감각운동치료, 미술심리치료, 놀이행동치료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아동도 행동장애 등이 의심되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사회복지업무담당자와 상담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복지 자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은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급기관과의 연계ㆍ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지원팀(☎ 608-6731)에 문의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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