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국악' 한자리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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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국악' 한자리서 만나다

홍성 18일 군청 후정에서 '기호유학 인문마당' 개최 강만길 교수 특강ㆍ임동창씨 '어린이 홍주아리랑' 공연

  • 승인 2012-08-13 20:18
  • 신문게재 2012-08-14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 강만길 교수
▲ 강만길 교수
▲ 임동창 국악피아니스트
▲ 임동창 국악피아니스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홍성군청 후정에서 인문학과 음악회가 함께 하는 색다른 행사가 열린다.

홍성군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군청 후정에 자리잡고 있는 안회당에서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와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특강 및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남도내 기호유교문화 자원중 지명도가 높은 유적지에서 인문학 특강과 음악회를 함께 여는 '기호유학 인문마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날 제1부 행사로 열리는 인문학 특강은 상지대 총장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장, 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한 원로 사학자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의 '근ㆍ현대 한일관계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제2부 음악회에서는 양악과 국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곡가겸 국악피아니스트인 임동창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임동창씨는 이날 공연에서 홍성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어린이 홍주아리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홍주아리랑은 임동창씨가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등 홍성이 낳은 충의열사들을 통해 홍서에 사는 어린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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