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약시' 침으로 치료

한의학硏 임상연구 피험자 45명 모집

한의학의 대표 치료기술인 침을 통해 약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방 임상연구가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침구경락연구그룹 임상연구센터는 선착순으로 약시와 관련된 임상연구 피험자 45명을 모집한다.

약시란 안과적 검사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데 교정시력(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로,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를 말하며, 흔히 짝눈, 부등시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약시는 평생의 시력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정상시력의 회복뿐만 아니라 양안시 기능의 회복, 예비눈의 확보, 사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만 3세 이상 13세 미만의 남녀 어린이로, 양쪽 눈의 교정시력 차이가 심하거나 안경으로도 시력 교정이 되지 않는 어린이 또는 약시 진단을 받고 안경을 착용한 어린이가 해당된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한의학연 임상연구센터(042-223-2951)를 통해 가능하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