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무역회관 조감조. |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의 준공 기념식을 오는 10월 18일로 계획하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광주, 대구에 이어 5번째로 건설되는 대전무역회관은 지하 7층, 지상 18층(높이 80.0m)에, 연면적 3만7570㎡로 지방 무역회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현재 92%의 공정률로 오는 9월 4일 구청의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후 준공식은 협회와 대전시 및 충남도의 일정 등을 고려해 10월 18일로 확정했다.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무역회관의 사무실은 모두 임대(2~3년)로 이뤄진다. 건물의 1, 2층은 이미 우리은행이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무역협회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8개 유관기관과도 입주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는 현재 무역회관 임대율을 약 60%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의 공사가 완료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전통상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터실 및 비즈니스룸, 스카이라운지(18층)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업과 유관기관들의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이뤄지며, 협회 사무실은 9월 말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역협회 지역본부는 무역회관의 4층 절반을 사무실로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대전무역회관이 대전시의 북측 관문에 자리 잡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대전무역회관을 지역 수출기업의 토털서비스 지원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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