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ㆍ현영희 제명 연기

새누리당, 재심요청 수용 16일 최고위회의서 결정

새누리당은 13일 4ㆍ11총선 공천비리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이 당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제명안을 16일로 연기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현 전 의원의 재심 신청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전 의원의 제명 여부와 현영희 의원의 제명을 결정할 의원총회의 개최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역 의원인 현영희 의원의 경우 의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제명을 결정할 수 있다.

이와관련 홍일표 대변인은 “오늘이나 내일 윤리위가 다시 열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16일 최고위에서 제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현영희 의원 제명 여부를 위한 의총 소집 시기도 그때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