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측정기 교정용 1차 표준 확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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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측정기 교정용 1차 표준 확립 '성과'

KRISS 이상일 박사팀… 美 이어 자체확보

  • 승인 2012-08-13 17:59
  • 신문게재 2012-08-14 2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박사팀이 대기 중 오존농도를 측정하는 '오존 측정기 교정용 1차 표준 확립'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오존 측정 교정용 1차 표준 분광기(KRISS O₃ SRP)를 개발했으며, 자체적으로 이를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표준기관(NIST)과 KRISS 두 곳뿐이다.

개발한 오존측정 1차 표준기는 농도 0~1000ppb의 측정에 대한 교정을 할 수 있다.

이는 NIST의 분광기와 같은 수준의 측정범위와 정확도다. 개발한 표준기의 오존 농도 측정은 오존에 의한 자외선(253.7나노미터) 흡수도 측정을 통해 이뤄진다.

연구팀은 표준기의 성능평가 및 소급성 확보를 위해 3월 프랑스 국제도량형국(BIPM)을 방문해 국제비교를 실시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측정분야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 테크니컬 서플먼트(Metrologia Technical Supplement) 49호지에 게재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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