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13일 온양온천역 노상에서 이모(47)씨를 살해한 혐의로 강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이날 이(47)씨와 합석해 술을 마시던 중,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씨에게 폭행당한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인근의 한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강우성·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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