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찾은 대전에서 깨끗한 자연도 경험하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2012 국제 유스랠리 참가차 대전을 찾은 태지용(Tay zi yongㆍ말레이시아)은 대전 방문이 즐겁다.
이날 찾은 대청댐에 대해서는 태지용은 “자연이 잘 보존돼 아름다우며 대전이 녹색의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며 “1시간 남짓 걷는 동안 한국의 잘 보존된 자연을 만끽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 씨는 “유스랠리에서 좋은 한국 친구도 사귀고 삼겹살도 먹어보며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태국 등 6개국의 국외청소년 50여명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유성 유스호스텔에 머물며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우정을 쌓았다.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는 내내 한국 학생들과 몸짓 언어와 영어를 총동원해 대화하며 대중문화와 인터넷 문화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중국에서 온 헤유셩은 “노래방처럼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부러웠고 오백리길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지 않은데 다시 찾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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