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주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출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학년인 심현주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경북 근화여중 정은순(2학년)에게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는 울산 화암중 김진혜(〃)마저 3-0으로 이겼다.
서울 문성중 이은섭(〃)을 만난 결승전에서도 날카로운 서비스와 장기인 3구 공격을 앞세워 3-2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심현주는 또 지수민(1학년)과 짝을 이룬 개인복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일순 대전탁구협회장은 “선수수급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선 호수돈여중 탁구가 이 학교 출신인 국가대표 김경아의 대를 이을 좋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 서동철, 임재현도 같은 대회 개인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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